메트로 밴쿠버 1베드룸 월세 143달러 뚝… 지역별 격차는 여전
Vancouver
2026.07.28 18:39
버나비 내리고 뉴웨스트 오르고… 도시별 엇갈린 행보
UBC 2800달러 vs 써리 1400달러… "최대 2배 차이"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가 내리고 있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지역에 따라 월세 차이는 여전히 크게 벌어졌다.
전년보다 평균 143달러 내려
부동산 플랫폼 리브렌트(Liv.rent)가 발표한 '2026년 7월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9개 도시의 가구 미제공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089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143달러)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한 달 사이 임대료 흐름은 지역마다 엇갈렸다. 뉴웨스트민스터는 7% 이상 올랐고, 써리는 4%, 코퀴틀람은 2.5% 상승했다. 반면 버나비와 웨스트 밴쿠버는 각각 5%, 밴쿠버는 3.75% 하락했다.
가장 임대료가 높은 지역은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와 UBC 일대로 조사됐다. 가구 미제공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809달러, 2베드룸은 3,726달러였다. 이어 키칠라노가 2,467달러, 다운타운이 2,453달러로 뒤를 이었다.
뉴턴 가장 저렴… 리치몬드는 면적당 임대료 최저
가장 임대료가 낮은 지역은 써리 뉴턴이었다. 가구 미제공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408달러로,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의 절반 수준이었다. 2베드룸 평균 임대료도 2,051달러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 써리 길포드(1,635달러), 써리 플리트우드(1,707달러), 랭리 윌로우브룩(1,713달러), 애보츠포드(1,484달러)도 임대료가 낮은 지역에 포함됐다.
면적당 임대료는 리치몬드가 평방피트(ft²)당 2.32달러로 가장 낮았고, 코퀴틀람이 2.81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노스 밴쿠버는 3.80달러, 밴쿠버는 3.71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