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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소에 500㎸ 변압기 6대 공급

중앙일보

2026.07.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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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설치한 초고압 변압기 시설. 사진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설치한 초고압 변압기 시설. 사진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계약이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하이드로(Andritz Hydro)로부터 500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안드리츠하이드로는 오스트리아 수력·발전설비 기업인 안드리츠의 브라질 현지 법인이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 기준 세계 2위 국가다.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하며, 최근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국가 차원에서 발전 용량 대규모 확충을 추진 중이다. 안드리츠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수력발전 설비, EPC(설계·조달·시공) 전문업체로, 이번에 공급받는 초고압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포즈 두 아레이아’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 효성중공업의 ‘스태콤’(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제어하는 장치)과 안드리츠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전기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전압을 조절하는 장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태콤’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스태콤과 동기조상기는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는데, 풍력·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에 유용하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두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을 선점하는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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