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2%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전환해 6천선 아래로 내려왔다. 연합뉴스
29일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장중 6000선이 무너졌다. 장중 낙폭이 커지며 5700선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4.72% 내린 5739.39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대 상승 출발해 장중 6200선까지 회복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5600선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5.32% 떨어지며 668.2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4.32% 떨어진 21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9.68% 떨어진 14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조 3190억원, 영업이익 60조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는 64조원 수준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4815억원어치 ‘팔자’(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338억원, 2479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