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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400 붕괴…사상 첫 연이틀 서킷브레이커

중앙일보

2026.07.28 20:22 2026.07.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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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틀연속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뉴스1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틀연속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뉴스1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급락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두 시장에서 모두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29일 낮 12시 19분 코스닥 시장에 이어 12시 32분 유가증권시장에도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내린 상태가 1분간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 경우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멈추고,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유가증권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1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다. 코스닥 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14번째 올해 4번째다.

두 시장에선 전날인 28일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11%와 8%대의 낙폭을 보이며 잇따라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지금껏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사례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사태 등 두 차례 연일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기록이 있다.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돼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48% 급락한 5332.09를, 코스닥 지수는 10.01% 내린 635.18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11.86% 내린 19만3900원에, SK하이닉스는 17.03% 폭락한 128만6000원에 매매 중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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