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강미나가 화제를 모았던 기안84의 청혼 플러팅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강미나는 2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 연출 조은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크로스픽쳐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빠진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가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치열한 회사 생활 속에서 꿈과 현실 사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일과 사랑 모두에서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미나는 극 중 예쁜 외모에 똑똑한 머리를 지녔지만 의외의 허당미와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묘한 반전을 선사하는 5년 차 K-직장인 윤노아 역으로 분했다.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호텔 델루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미남당’, ‘웰컴투삼달리’, ‘트웰브’ 등을 거친 강미나는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나를 위해 살겠다며 주체적인 삶을 예고하며 극 전개에 활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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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강미나. 그는 “‘20세기 소년소녀’로 데뷔했을 때 너무 많이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많이 믿어주셔서 차근차근 잘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잘 성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돌아가도 다 똑같은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를 좀 더 잘 할 걸이라는 후회는 있겠지만 10년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 제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돌아봤다.
최근에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복, 사치코’를 다시 봤다는 강미나는 “최근에 전작 본 게 ‘영복, 사치코’다. 제 작품을 1년에 한 번씩은 클립 영상으로 보려고 한다. ‘이때 이런 걸 관점에 두고 연기했구나’라는 걸 돌아보기도 하는데 데뷔 초 영상은 못 보겠다. 연기적으로 성장했다는 건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조금 덜 긴장한다는 거다. 상대 배우와 주고 받으려고 하는 게 보인다. 데뷔 초에는 현장이 무서워서 나 혼자 외워서 뚝딱 뚝딱 연기했다면 지금은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미남당’이 벽을 깬 작품이다. 제 작품은 다 알러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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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이 벽을 깬 작품이라는 강미나는 서인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미나와 서인국은 ‘미남당’을 비롯해 ‘트웰브’, ‘내일도 출근!’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가수 출신 배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강미나는 서인국에 대해 “‘내일도 출근!’에서는 서인국과는 호흡을 많이 맞추지는 못했다. 친하지만 존경하는 선배다. ‘미남당’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배운 게 많고 벽을 깨준 사람이다. 항상 믿고 따른다. 호흡은 워낙 편하게 해주시니까 너무 좋다. 당시에 제가 연기적으로 ‘난 이렇게 해야 해’, ‘저렇게 해야 해’ 그래야지만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벽에 갇힌 때였다. 서인국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게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면서 편견을 깨줬다. 너무 감사한 분이다. 제가 A안, B안 가져오면 C,D,E까지 아이디어도 내주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내일도 출근!’을 마친 강미나는 ‘나 혼자만 레벨업’에 출연하고 ‘나를 지켜줘’는 긍정 검토 등 차기작에 차차기작 등을 앞두고 있어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능 활동이 많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예능을 피했다. 스케줄 잡히면 일주일 전부터 잠을 못 잘 정도였다. 예능은 나가면 안되겠다 싶었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좀 떨쳐낼 수 있었다. 그래서 지인들 유튜브 등에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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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는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15살 연상의 기안84가 강미나에게 청혼 플러팅을 하는 등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미나는 “대본이었다. 이후에 오징어 AI를 쓰고 싶다고 하셔서 빌드업이 필요했다”라며 “출연 요청이 왔던 건 이시언 선배님이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고, 연예대상에서 만났던 썰 등을 풀고 싶다고 하셔서 나갔는데 ㅊ반응이 너무 좋다 보니까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몇 번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리고’에 이어 ‘내일도 출근!’ 그리고 각종 웹예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미나. 그는 “(올해) 많이 사랑 받았다고 하지만 실감은 잘 안 난다.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씀 너무 드리고 싶다. 지난해, 올해해서 쉼없이 달려왔는데 알아봐주시는 거 같아서 감사하다. 이거 이어서 내년, 내후년까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내려가지 않고 올라가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