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차오르는 줄 몰랐다”…부안 앞바다 고립된 해루질객 3명 구조
중앙일보
2026.07.28 23:29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께 하섬 인근에서 물때를 놓쳐 고립된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붉은 원 안에 고립된 이들이 해경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3명이 물때를 놓쳐 바다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께 해경 특별순찰반은 변산면 하섬 인근 해상에서 육지로 돌아오지 못한 해루질객 3명을 발견했다.
순찰반은 확성기로 밀물이 들어오고 있음을 알린 뒤 구명환 등 구조 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제시에서 온 이들 해루질객은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제때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된 3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서해는 밀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처음 찾은 방문객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하섬 등 바닷가와 갯바위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