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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군절 앞두고 최신 전력 과시…쓰촨함 실사격 영상 첫 공개

연합뉴스

2026.07.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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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전문가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방어 능력 보여줘"
中, 건군절 앞두고 최신 전력 과시…쓰촨함 실사격 영상 첫 공개
군사전문가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방어 능력 보여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인민해방군 창설 기념일(8월 1일·건군절)을 앞두고 최신 무기 운용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전력을 과시했다.
전자기식 캐터펄트(사출기)를 탑재한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함의 교란탄 발사 장면 등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9일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뉴스센터는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건군절 99주년 기념 홍보영상 '제승'(制勝)을 공개했다.
3분 34초 분량의 영상에는 육·해·공군과 로켓군의 최신 장비 운용 모습이 담겼다.
특히 쓰촨함의 신형 다기능 교란탄 발사 장면과 장거리 다연장로켓의 대구경 로켓탄 발사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환구시보는 자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영상이 인민해방군의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과 함정 방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드론 항모'로 불리는 쓰촨함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강습상륙함으로, 만재배수량 4만여t 규모다.
강습상륙함으로는 세계 최초로 전자기식 캐터펄트와 착함 제동 장치를 적용해 대형 무인기와 헬기, 상륙 장비 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이번에 공개된 다기능 교란탄은 함정에 탑재된 근접 방공 미사일 및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함께 최종 방어 체계를 구성한다"며 "미사일, 포탄, 어뢰 등 공중·수상·수중의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란탄이 수중 음향 및 적외선 교란, 어뢰 기만체 등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교란하는 방식으로 공중·수상·수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191형 장거리 다연장로켓이 대구경 로켓탄을 발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군사평론가 쑹중핑은 "과거에도 로켓탄 발사 장면이 공개된 적이 있지만 대구경 로켓탄 운용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밀도와 파괴력이 높아 전술 미사일에 가까운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중국은 매년 건군절을 전후해 최신 군사 장비와 훈련 장면을 담은 홍보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군 현대화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군절 홍보영상 '공견'(攻堅)을 통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비롯해 신형 잠수함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면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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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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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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