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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권보호전담관 모집에 1823명 지원…전문가들 대거 참여

중앙일보

2026.07.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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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오전 교권보호전담관 모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오전 교권보호전담관 모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각종 교내 문제를 해결하는 ‘교권보호관’이 경기교육에서 현실화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까지 교권보호전담관을공개 모집한 결과 1823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 결과 지원자의 48.5%인 884명이 전·현직 교원(현직 775명, 퇴직 109명)이었다. 이어 상담사 182명, 변호사 53명, 경찰 50명, 갈등조정가 27명, 시·도의원 16명, 의사 11명 등이었다. 이 밖에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지원자도 483명이었고, 교수나 한의사, 행동분석가, 행정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기타 분야에서도 117명이 지원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중대한 교권침해,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하면 사건 종결 시까지 상담과 법률·행정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안 교육감은 지난 13일 취임 후 2호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계획’에 서명하고 교권보호단장을 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당초 31일까지 50명의 교권보호전담관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지원 규모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종 발표 시점을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 안 교육감이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선발 인원도 기존 50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포스터.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포스터. 넷플릭스


또 최종 선발되지 않은 우수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교육 활동 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교권보호관’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의 제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권보호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오는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 투입된다.

안 교육감은 “공모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을 교권보호단으로 모시기 위해 충실한 선발 절차를 검토하고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우리 교육 현장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모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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