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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김치·고춧가루 공동구매…한식당 원가 낮춘다

Los Angeles

2026.07.29 01:31 2026.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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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저가 공동구매 추진
원가 절감·한식 경쟁력 강화
한국산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용식 부회장, 주부권 수석부회장, 임종택 총회장, 이종학 사무총장.

한국산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용식 부회장, 주부권 수석부회장, 임종택 총회장, 이종학 사무총장.

고물가와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가주 한식당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산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고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산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한국산 검증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한식당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정통 한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 올해 공동구매 사업 계획과 함께 협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공동구매 품목은 전라도 배추김치와 여수 돌산갓김치, 호텔 납품용 궁채, 최상급 고춧가루, 명품 액젓, 한국산 김 등이다.
 
협회는 한국 현지에서 검증된 품질의 식재료를 수입, 한국 공급가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한식당들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 식재료는 8월 중순 가격을 확정한 뒤 9월 초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은 “최근 식재료 가격과 운영비 상승으로 한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한식당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정통 한식의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태국은 음식 세계화 전담 조직을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며 해외 식당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도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에서 추진되는 한식 세계화 사업을 총리 산하 전담기구로 확대 개편해 예산과 지원을 강화해야 해외 한식당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 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산 식재료 보급과 전통 한식 확산을 통해 한식이 세계 3대 음식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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