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천만다행이다. 147km의 공에 얼굴을 맞았던 KT 위즈 허경민에게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허경민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3-1로 앞선 4회초 1볼 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147km 투심에 얼굴을 맞았다.
헬멧 보호대가 있었지만 허경민의 얼굴을 제대로 보호할 수는 없었다. 허경민은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일어서지 못한 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이강철 감독도 직접 나와서 상태를 체크하고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헤드샷이었다. 허경민은 지난 3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엄상백의 146km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에는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KT는 "4회초 사구에 좌측 안면부 맞아 바로 병원 이동했고, 검진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한편, NC 선발 테일러는 헤드샷으로 판정을 받으며 자동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일단 천만다행이다. 검진 결과 골절 등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KT 구단은 "허경민 선수 병원 이동 후 CT 촬영 결과, 단순 타박 소견으로 현재 약간의 어지러움 증세가 있으나 우려하지 않을 정도라는 판단입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선수 상태 체크 예정입니다"고 소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