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5승46패3무를 만들었다. 반면 3연승을 놓친 롯데는 42승52패2무가 됐다.
전날 시즌 최다 20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던 롯데는 좌완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지명타자)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앨빈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중견수로 고전했던 문현빈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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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황성빈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시작부터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 빅터 레이예스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황성빈이 홈을 밟으면서 롯데가 1-0 리드를 잡았다.이어 한동희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2-0.
한화는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김태연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희생번트를 시도한 심우준도 야수선택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김태연이 들어왔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페라자와 문현빈, 노시환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한화는 4회말 2-2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태연이 볼카운트 1-1에서 로드리게스의 153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연의 시즌 8호 홈런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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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따라붙은 한화는 6회말 뒤집기까지 성공했다. 선두 김태연이 우전 2루타로 출루, 이도윤의 희생번트에 3루를 밟았다. 이어 심우준 타석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화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유격수 전민재가 타구를 잡고 홈으로 송구했으나 홈과 1루 모두 세이프가 됐다.
심우준은 폭투와 포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페라자의 볼넷으로 이어진 1·3루 찬스에서는 바뀐 투수 정철원 상대 문현빈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7회말 1사 후 채은성과 허인서의 연속 2루타로 1점, 김태연 좌전안타로 계속된 1·3루에서 이도윤의 9구 승부 끝 희생플라이로 한화가 5-2로 롯데를 따돌렸다.
롯데도 왕옌청이 내려간 8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이상규가 황성빈에게 2루타를 맞고 조동욱과 교체됐고, 고승민의 우전안타에 황성빈이 바로 들어와 3-5로 한화를 압박했다. 그러나 9회초 박상원을 상대로 무사 1루에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가 119구로 5⅔이닝 11K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왕옌청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장유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데뷔 첫 홀드를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김태연이 홈런 포함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돋보였다. 롯데는 황성빈의 3안타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