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할메가커피 3종의 가격을 200원씩 올렸고, 더벤티는 지난 5월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주요 음료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빽다방은 카페모카 가격을 3700원에서 3900원으로, 바나프레소는 콜드브루를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렸다.
김주원 기자
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물류비와 포장재 가격이 상승하고, 원두 대부분을 수입하는 가운데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하지만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올 초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저가 커피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물었을 때 ‘가격의 적절성’을 꼽은 응답이 37.2%로 ‘커피 맛’(19.2%)의 두 배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