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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여학생 얼굴로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중학생 8명 송치

중앙일보

2026.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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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 착취물 관련 경고 포스터. 뉴스1

딥페이크 성 착취물 관련 경고 포스터. 뉴스1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해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을 제작·공유한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반포 등)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남학생 A군 등 8명을 적발해 수원지검과 수원가정법원에 각각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당시 형사처벌 대상인 만 14세 이상 학생 4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4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이들에 대한 송치 절차는 올해 3월 말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A군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한 뒤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서로 시청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10여명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허위 영상물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부로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해 학생마다 허위 영상물 제작·소지·시청 등 범행 가담 정도가 달라 각각 다른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구체적인 수사 착수 경위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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