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화장실·식당 한때 폐쇄…애너하임 수압 저하
Los Angeles
2026.07.29 15:28
애너하임시 수압 이상에 폐쇄
식당 영업도 차질…밤새 복구
애너하임시의 수압 이상으로 디즈니랜드 내 화장실이 한때 폐쇄되면서 이용객들이 재개방된 화장실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인스타그램]
애너하임시의 갑작스러운 수압 저하로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화장실과 식당 운영이 한때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애너하임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쯤 시 전역에서 수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디즈니랜드를 비롯해 에인절 스타디움, 호텔, 식당, 상점 등 애너하임 주요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
시 당국은 지하수 관정에서 물을 끌어오는 시설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수압이 갑자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공원 곳곳의 화장실이 폐쇄됐으며 일부 식당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애너하임시가 디즈니랜드를 포함한 리조트 일대에서 발생한 수압 저하 사태와 관련해 긴급 안내문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방문객 티파니 크리스텐슨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직원이 도시 전체의 수압 문제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여러 화장실의 출입을 막았다”고 말했다.
일부 화장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순차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지만,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긴 줄이 이어졌다.
크리스텐슨은 “디즈니 직원들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대부분의 방문객은 디즈니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했지만, 일부는 불편을 호소했다.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직원들이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애너하임시는 “추가로 하천수를 공급해 수압을 보완하고 있으며, 다른 지하수 관정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영향을 받은 지역의 수압은 한 시간 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압 문제는 이날 밤 모두 복구됐으며 디즈니랜드와 주변 시설도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