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은 AI가 향후 5년 내 위험한 무기능력을 획득하거나 수백만 명을 사망케 하는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확률을 20% 이상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작년 말 전세계 AI 전문가 272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25~2030년에 24가지 AI 위험 중 18개에서 ‘재앙적 결과’가 발생할 확률이 10% 이상이었다.
그 중 ‘위험한 무기능력을 보유한 AI’(21.5%), ‘사이버 공격, 무기 개발 또는 사용, 그리고 대규모 피해’(21.0%) 등의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확률을 20% 이상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권력 집중 및 혜택의 불공정한 분배’(18.0%), ‘경쟁적 역학 관계’(16.6%), ‘허위 정보 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정보’(12.8%) 순이었다.
악시오스는 “연구자들은 AI로 인한 재앙적 위험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관련 당사자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할 만큼 충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