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공습 재개…엿새 만에 공격 재개”
중앙일보
2026.07.29 17:42
29일 이라크 모술에서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인 군사고문의 시신이 담긴 관이 운구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이후 엿새 만으로, 최근 소강 국면을 보이던 양측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에서 공습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의 바락 라비드 기자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이란에서 공습을 수행 중이라고 미 당국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군의 대이란 공습은 지난 23일 이후 엿새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24일 예정됐던 공습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고, 이후 양측의 무력 충돌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전날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제 우리 차례"라며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고, 실제 미군이 공격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