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한국 최초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수상
중앙일보
2026.07.29 18:25
이창동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공로상인 ‘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는다.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감독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뛰어난 영화적 성취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TIFF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려 제정된 상으로, 영화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한 감독의 공로를 기린다.
그동안 기예르모 델 토로와 마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이 수상하는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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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가능한 사랑’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가능한 사랑’은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이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된 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북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9월 23일 일부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복귀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10일 개막하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 넷플릭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