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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개발센터장에 ‘삼성 로봇전문가’ 권정현 영입

중앙일보

2026.07.29 18:30 2026.07.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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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삼성전자 출신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삼성전자 출신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개발 수장’으로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해온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서 자율주행 전반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행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내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의 로봇인텔리전스팀장(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지난해 11월 정기인사에서 45세의 나이로 부사장에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합류 전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제품화를 담당했다.

자율주행개발센터는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딥러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자율주행에 쓰이는 인공지능(AI) 기술 전반의 개발을 담당한다. 또 그룹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RX(로봇경험)사업추진실 신설 과정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RX사업추진실 팀장으론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 이동건 부사장이 합류했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간 ‘로봇 인재 스와프 딜’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및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재를 잇달아 영입하며 피지컬 AI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엔 애플·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아이폰, 차량 및 휴먼 로보틱스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동욱 전무를 AVP본부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애플·토요타·엔비디아 등에서 로봇·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 전무를 ‘AVP본부 실리콘밸리’ 실장으로 영입했다.





고석현.이영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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