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순위로 선호하는 차기 당대표 후보’를 물은 결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46.3%)와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43.6%)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전부 포괄한 조사 결과에서 차기 민주당 대표 후보 지지도를 물었을 때 김민석(아래 호칭 생략) 41.6%, 정청래 37.7%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영길이 9.5%로 뒤를 이었다. ‘없음’은 9.0%, ‘잘 모르겠음’은 2.3%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
민주당 지지층(996명)만 따졌을 때도 김민석·정청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드러났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김민석 44.9%, 정청래 39.7%, 송영길 9.9%였으며, ‘없음’은 4.4%, ‘잘 모르겠음’은 1.1%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스스로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379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민석 46.3%, 정청래 43.6%로 접전을 보였다. 송영길은 7.3%였다. ‘없음’은 2.1%, ‘잘 모르겠음’은 0.7%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0%p).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선호투표제 경선룰을 감안해 차기 민주당 대표로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정청래 전 대표(이후 호칭 생략) 중 1순위 선호 후보가 누구인지, 그리고 각 1순위 후보 지지층을 상대로 2순위 선호 후보가 누구인지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에게 1인당 한 표를 부여하고,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70%, 일반 국민여론조사(민주당 지지층+무당층) 결과 30%를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다만 당대표 선거의 경우 선호투표제로 진행해 본선에 오른 후보 3명에 대해 1~3순위를 모두 기재하도록 하고,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를 1순위로 뽑은 투표자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오마이뉴스-STI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2026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추출해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했다(림가중). 응답률은 1.9%(총통화 6만 586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민주당 권리당원 응답자는 379명으로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