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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무장단체, 경찰초소 공격…총격전 끝에 양측 15명 사망

연합뉴스

2026.07.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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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최근 북서부·남서부서 무장단체 조직원 32명 사살
파키스탄 무장단체, 경찰초소 공격…총격전 끝에 양측 15명 사망
파키스탄군, 최근 북서부·남서부서 무장단체 조직원 32명 사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는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단체가 경찰 초소를 공격한 이후 총격전이 벌어져 양측에서 15명이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AF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한구 지역에서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경찰 초소를 공격했다.
이후 무장단체 조직원들과 경찰관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경찰은 밝혔다.
다친 경찰관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일부는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파키스탄 보안당국은 소탕 작전에 나서 무장단체 조직원 8명을 사살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조직원 6명이 부상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나머지 무장단체 조직원을 모두 소탕하기 위해 수색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는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극단주의 세력이 활발하게 활동해 파키스탄 내에서 테러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 27건을 포함해 5천건이 넘는 무장단체의 공격이 발생했고, 역대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특히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는 지난해 자살 폭탄 테러 16건을 포함한 테러 사건이 3천811건이나 일어났다.
전날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없지만, TTP가 용의선상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한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을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인근에서 무장단체의 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해왔고, 아프간은 이를 부인하면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3월에는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까지 벌였다.
한편 파키스탄 군 당국은 전날 사건과 별도로 지난 28일부터 24시간 동안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무장단체 조직원 3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도의 후원을 받아 활동하는 테러 세력의 사악한 음모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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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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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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