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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이주하기 나쁜 주 꼽혀…지난해와 같은 48위

Los Angeles

2026.07.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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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치안 최하위
소비자 정보업체 컨수머어페어스의 연례 보고서에서 가주가 이주하기 좋은 주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4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49위와 50위는 루이지애나와 뉴멕시코였다.
 
이번 보고서는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 가주 도시 6곳이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분석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컨수머어페어스 리서치팀은 각 주의 주거비 부담과 생활비를 포함한 경제적 부담, 치안, 경제 경쟁력, 의료교육 수준, 삶의 질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다.
 
가주는 경제적 부담 부문에서 50개 주 가운데 최하위인 50위를 기록했다. 치안 부문에서도 뉴멕시코에 이어 49위에 머물렀으며, 경제 경쟁력은 41위에 그쳤다.
 
반면 의료와 교육 부문은 23위, 삶의 질은 14위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점수가 반영되면서 최하위권을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은 교육과 의료 부문에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계속되는 높은 생활비 부담이 경제적 부담 순위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부담 부문에서 캘리포니아는 50위, 오리건은 44위를 기록했다.
 
가주는 중위소득의 21.1%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가주의 전체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10.7% 높아 식료품과 각종 서비스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는 주민 1000명당 강력범죄 4.9건, 재산범죄 20.78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주민 1000명당 강력범죄 3.6건, 재산범죄 17.6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장 이주하기 좋은 주는 뉴햄프셔가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뉴햄프셔는 올해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위였던 유타는 2위로 내려왔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 메인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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