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체제서 전사한 수백명의 ‘한국 방위 참전용사’도 기려 정치권 “조국 부름에 응한 용기와 희생 잊지 않겠다” 성명
연방하원에서 한국전 정전협정 73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결의안은 “한국전은 많은 미국인에게 잊힌 전쟁이 됐다”며 “한국전에 참여한 많은 장병은 1·2차 세계대전의 영웅들이 받았던 환영과 예우를 받지 못한 채 귀국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뿐 아니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정전 체제 유지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들도 ‘한국 방위 참전용사(Korean Defense Veterans)’로 지칭하며 함께 기렸다.
하원 공화당은 엑스(X)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조국의 부름에 응한 180만명의 미국인을 기린다”며 “그들은 자유가 지켜질 수 있도록 혹독한 추위와 끊임없는 포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용기는 여전히 세대를 넘어 울려 퍼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