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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강진 사망, 28명으로 늘었다…수만 가구 단전·단수

중앙일보

2026.07.29 21:37 2026.07.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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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 우키시 마쓰바세에 마련된 대피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 29일 일본 우키시 마쓰바세에 마련된 대피소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구마모토 강진과 연관된 사망자가 2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지진 관련 사망자 규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직전에 발표된 구마모토현 집계에서는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중앙 정부와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기하라 장관은 “정부는 경찰·소방이 파악한 사망자 수를 신속하게 알리고 있고, 현은 기초 자치단체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한 뒤 발표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진 발생으로부터 40시간이 지나는 시점으로 피해자 구조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며 구명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마모토현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 8명, 폭발이 일어난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5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야쓰시로시와 고사마치에서 사망자가 각각 3명, 1명이 나왔고 심정지 상태가 6명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지방정부가 확인하기 전인 우키시 사망자 2명 등의 정보를 파악해 취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의 최고 수준인 진도 7을 기록한 우키시 등지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7만5000가구가 아직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정전 가구 수는 2만3000가구로 폭염 속에 에어컨·냉장고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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