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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고물가 대응책’…신규 고객엔 포인트, 멤버십 할인 확대

중앙일보

2026.07.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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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름 휴가철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름 휴가철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올여름 한시적으로 요금 혜택과 음식점·영화관 등 제휴 할인을 확대한다.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30일 통신 3사는 오는 8~9월에 진행할 고객 혜택 확대 방안을 일제히 발표했다. 앞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 3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통신업계의 민생 안정 기여 동참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통신사는 우선 요금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자급제 휴대전화 전용 ‘에어’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를 월정액의 70% 수준으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인 5만8000원의 ‘에어 X’ 신규 가입자에게는 4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로는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여기에 당초 월 5000원이었던 포인트 납부 한도를 오는 8월7일부터 연말까지 해제한다. 이 경우 월 1만원대에 에어 X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온라인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요고 61’(월 6만1000원)과 ‘요고 69’(6만9000원) 신규 가입 고객에게 8월 첫 달 요금을 포인트 등으로 페이백(환급)한다. 요고 69 요금제의 경우 기존 2만원 상당 환급 혜택을 주고 있었는데, 4만9000원의 추가 환급 혜택을 준다는 이야기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외식이나 해외여행 분야 혜택도 추가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제휴를 통해 도미노피자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최대 9000원 할인(패밀리사이즈의 경우), 컬리 2만7000원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익시오 로밍콜’을 통해 해외에서의 음성통화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따로 로밍을 하지 않아도 와이파이만 있으면 별도 통화료 없이 국내외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에게는 ‘로밍패스 나눠쓰기’에 가입한 경우 데이터 3기가바이트(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SKT는 만 34세 이하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을 8월 한 달간 2장으로 확대한다. KT는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 행사를 통해 공항 라운지 1만원 할인 등 휴가철 혜택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뮤지컬에 1100명의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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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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