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공효진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로 복귀, 본격적인 이중생활의 서막을 연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해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30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유보나(공효진 분)의 다채로운 일상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프로페셔널 킬러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직 후 첫 출근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시어머니의 가게에서 양배추를 손질하는 범상치 않은 칼솜씨는 평범한 며느리 뒤에 숨겨진 '원샷원킬' 킬러의 본능을 엿보게 해 흥미를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 김봉팔(성동일 분)은 에이스 유보나의 복직을 격하게 반기는 것도 잠시, 곧바로 살벌한 클라이언트 미팅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서사의 시동을 건다. 엄마가 된 '킹피셔' 유보나의 현실적이고 유쾌한 변화와 더불어, 그녀가 처리해 나갈 수많은 범죄자 처단기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OSEN DB.
극의 긴장감을 더할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서사도 관전 포인트다.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총기 저격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한때 킹피셔 전담 기자로 활약했던 권태성(정준원 분)은 킹피셔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얼어붙는다. 과거 돌연 취재를 중단했던 그가 과연 킹피셔와 어떤 사연으로 얽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강력반 에이스 이동진(이상이 분)은 사건 현장에 남겨진 총알을 발견하고 킹피셔의 귀환을 직감한다. 과거 킹피셔 사건으로 깊은 무력감을 경험했던 그가 자존심을 걸고 본격적인 집념 수사에 돌입하는 만큼,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만들 전망이다.
제작진은 "유보나는 킬러라는 본업과 아내이자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복직 첫날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중생활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 주목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킹피셔의 귀환은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과 관계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