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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스토킹 범죄"vsA씨 "정서적 착취"..배우와 열혈팬이 어쩌다 [Oh!쎈 이슈]

OSEN

2026.07.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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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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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관련 루머와 통화 녹음 파일이 온라인상에 확산된 가운데, 황정민 측과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인 여성 A씨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29일 온라인 상에는 황정민을 언급한 사생활 관련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글 작성자 A씨는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기록 등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자료의 진위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A씨를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반면, A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라며 자신은 권력 비대칭에 의한 '착취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민 측은 A씨의 위협적인 행동으로 인해 그간 어쩔 수 없이 연락을 유지해 왔다는 입장이다. 3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황정민의 열혈팬으로, 황정민 측은 두 사람 사이에 육체적 스킨십이나 부적절한 관계가 전혀 없었으며 단 3차례(총 5시간 30분)의 대면 만남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이 연예인으로서 베푼 과도한 호의와 가벼운 사업 제안이 A씨에게 착각을 유발한 점은 인정하나, 이후의 연락은 A씨의 극단적 선택 암시와 가족에 대한 위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지한 '방어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가 또다시 나흘 동안 113회의 문자를 쏟아내고, 1만 자가 넘는 카톡과 함께 고양이 사체 사진, 혈흔이 묻은 휴지 등을 전송하고, 아들의 교내 공연을 몰래 관람한 뒤 티켓 사진을 보내며 압박을 가한 행위를 명백한 스토킹 범죄로 판단하여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입장문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A씨는 벌금형을 받은 스토킹 혐의에 대해 "현재 스토킹 혐의는 형사 1심 재판에서 처음부터 다시 심리되고 있으며 확정된 유죄 판결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잠정조치는 고소인에 대한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수사 및 재판 기간 동안 2차례 연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닌 황정민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사적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배우와 팬 사이로 알게 되었으며, 사적인 연락은 2023년 8월경 황정민 씨가 먼저 연락해 오면서 시작됐다. 황정민 씨는 제게 '이제 동업자이자 지인이다', '더 이상 팬처럼 굴지 말라'고 요청하였고, 팬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 사태의 본질에 대해 "이 사건은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 성적 착취이며, 동시에 노동 착취라고 생각한다"라며 황정민의 제안으로 진행했던 소주 브랜드 기획과 소설 집필 등을 언급, "제가 한 일은 남아 있다. 시장조사와 디자인 및 상품 기획, 상표 조사, 약 30편의 소설 등 집필. 그러나 관계가 끝나자 그에 대한 정산도 설명도 일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 유포된 통화 녹음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었다는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A씨는 "공개 과정에서 저는 통화의 앞뒤 일부와 저의 목소리를 덜어냈다. 저의 사생활이 함께 드러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황정민 씨의 발언은 그대로이며, 고치거나 없는 말을 넣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제가 지난 2년 동안 요구한 것은 오로지 황정민 씨의 직접 해명이었다. 지금도 같다. 두 사람 관계의 실체적 진실은 관계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스토킹’이라는 절차적 사건 하나로 가릴 수 없으며, 파묻혀서도 안될 것이다. 나머지는 법정에서 증거로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황정민 측이 A씨의 행동을 스토킹 범죄로 판단하고 추가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A씨 역시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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