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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586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생산 계약 수주

연합뉴스

2026.07.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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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맺은 47억달러 1년 계약을 7년 조달 구상으로 수정·확대 우크라·이란 전쟁 계기로 재고 우려…2030년 연 2천발 생산 목표
록히드마틴, 586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생산 계약 수주
4월 맺은 47억달러 1년 계약을 7년 조달 구상으로 수정·확대
우크라·이란 전쟁 계기로 재고 우려…2030년 연 2천발 생산 목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육군이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달러(84조5천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추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부족해졌다는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PAC-3 MSE는 패트리엇 방공체계에서 운용되는 직접충돌식 요격미사일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항공기에 대응하는 데 쓰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요격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에 400만달러(57억5천만원)다.
앞서 올해 4월 록히드는 47억달러(6조8천억원) 규모의 1년짜리 PAC-3 MSE 요격미사일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에 발표된 계약은 4월에 체결된 1년 계약을 2026 회계연도부터 2032 회계연도까지 7년간의 다년 조달 구상으로 수정해 확대키로 한 것이다. 다만 로이터는 이번 계약은 '초안 합의'이며 세부 금액, 물량, 납기 조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방위산업체들에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우선시하지 말고 생산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

미국 국방부가 주요 방위산업체들과 맺은 추가 생산 계약 중에는 이번 경우처럼 계약 체결은 발표됐으나 정확한 조건과 인도 일정은 미정인 상태로 협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레이시언의 모회사 RTX와도 비슷한 방식으로 기본 합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RTX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생산을 미국용 기준 현재 연간 약 60발에서 최종적으로 연간 1천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위산업체 경영자들은 생산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기업들이 부품 조달과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려면 의회가 예산을 배정해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에 본사가 있는 록히드마틴은 이번 자금 지원으로 2030년 말까지 PAC-3 MSE 생산 능력을 3배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아칸소주 캠던 공장의 고용 인원을 1천200명에서 1천850명으로 약 5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패트리엇 PAC-3 미사일 요격체의 연간 생산량을 현행 약 600발 수준에서 2030년까지 2천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30년까지 80억∼90억달러(11조5천억∼13조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와 아칸소의 신규 탄약 센터를 포함해 미국 내 생산시설 20여곳을 현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1천발 미만, 사드 요격미사일은 250발 미만일 것이라는 추정을 이번 주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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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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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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