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12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거대한 욕망과 처절한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 제작 스튜디오 봄)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한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 펼치는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특히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레전드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존재감을 뽐내온 장서희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30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어둠 속에서 각양각색의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주미란(장서희 분), 고은설(전혜원 분)을 비롯한 11인 인물들의 얼굴이 담겨 시선을 단번에 강탈한다.
이번 포스터는 모든 것을 빼앗긴 주인공 고은설의 비극적인 운명을 상징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눈을 가린 채 왕관을 쓴 듯한 고은설의 모습은 누명을 쓰고 삶을 잃어버린 처절한 현실을 대변한다. 반면 그를 둘러싼 '최종 빌런' 주미란과 강해라, 차석진, 강영훈 등은 차가운 표정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청마그룹이라는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벌일 치열한 암투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단체 포스터에 대해 "인물들로 만들어진 왕관은 탐욕스러운 손길이 모여 완성된 형상으로, 왕좌를 차지하려는 인물들의 잔혹한 암투를 상징한다"라며 "인물들의 표정과 시선, 배치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담은 만큼 다양한 해석과 함께 감상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배우들이 각 캐릭터가 지닌 욕망과 갈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욕망의 덫’만의 치밀한 서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가 만나 강렬한 몰입감과 예측 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