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은 양창섭을 감쌌다. 1회 대량 실점은 아쉬웠지만, 선발 투수로서 6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부담을 덜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창섭은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6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 1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타선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4-9로 패했고, 양창섭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30일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초반에 실점하긴 했지만 6회까지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덕분에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정말 잘해주고 있다. 후반기 1선발 아닌가"라고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