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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5중전회 소집…하반기 경제 운용은 체질 개선에 방점

중앙일보

2026.07.30 01:18 2026.07.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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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제20차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개최했다. 신화=연합뉴스

2025년 10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제20차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개최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엄격한 당 관리를 논의한다.

30일 중국공산당은 정치국회의를 열고 5중전회 소집과 하반기 경제 정책을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다. 10월에 소집될 20기 5중전회에서 지난 1월 부패와 불충 혐의로 낙마한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최종 징계와 중앙위원직 박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 4월 낙마한 뒤 이달 14일 가족 부패 등의 혐의로 당적과 공직이 박탈된 마싱루이 20기 정치국원에 대해서는 중앙위원직 박탈이 추인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을 확정할 내년 21차 당 대회를 한 해 앞두고 열리는 이번 5중전회는 당 대회 이듬해 열렸어야 할 3중전회가 순연되면서 사실상 과거 일정으론 6중전회에 해당하는 시점에 열린다. 전체회의 개최 시점은 11월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를 피해 10월로 앞당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4중전회에서는 15차 5개년 계획 건의안을 논의했고, 2021년 열렸던 19기 6중전회에서는 개인숭배 금지 조항을 삭제한 이른바 3차 역사결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2분기 4.3% 성장에 그친 경제와 관련해서는 추가 부양책 없이 체질 개선에 방점을 뒀다. 신화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산업구조를 최적화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뜻을 가진 “동능향신 결구향우(動能向新 結構向優)”라는 새로운 여덟 글자로 현 중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바로 이어 경제 운용의 어려움과 도전을 매우 중시해야 한다는 경계 문구를 덧붙이면서, 낙관과 경계가 공존하는 절충적 시각을 제시했다.

7월 정치국회의는 해마다 상반기 경제 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을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접목한다는 의미의 ‘인공지능 플러스 행동’과 AI 관리 체계를 뜻하는 ‘인공지능 거버넌스’다. 회의는 “‘인공지능 플러스’ 행동을 깊이 있게 실시하고,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완비하라”고 요구했다. 이달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대회(WAIC) 이후 중국이 경제 성장의 방점을 기존 산업 대신 신흥산업으로 이동했음을 재차 확인한 대목이다.

회의는 또 ‘6대 네트워크’ 계획 건설을 착실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른바 6대 네트워크는 신형 수자원망, 전력망, 연산망, 차세대 통신망, 도시 지하관망, 물류망 등을 일컫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약 7조 위안(약 151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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