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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이 부위’ 눌렀더니…치매 부르는 뇌 노폐물 청소됐다

중앙일보

2026.07.30 03:13 2026.07.3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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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도 정복하지 못한 치매. 치매 예방법부터 치매가 닥쳤을 때 현명한 대처법까지, 더중앙플러스만의 깊이 있는 건강 콘텐트를 구독 후 만나보세요.
알츠하이머병처럼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파킨슨병처럼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지만, 정작 치매는 아닌 병이 있다. 이 병의 환자들은 이 증상을 돌이킬 수 있다. Gemini AI 생성 이미지.

알츠하이머병처럼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파킨슨병처럼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지만, 정작 치매는 아닌 병이 있다. 이 병의 환자들은 이 증상을 돌이킬 수 있다. Gemini AI 생성 이미지.

① 치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이 걸음’ 나타난 60대 놓친 병

60대 초반 A씨는 처음엔 자신의 치매를 의심했다. 예전보다 말수가 줄었고, 약속을 자주 잊었다. 계산도 느려졌다. 그런데 무엇보다 걸음이 이상했다. 보폭이 짧아지고, 발을 바닥에서 잘 떼지 못하는 것처럼 총총 걸었다. 가끔은 “넘어질 것 같다”고 했다.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을 급히 찾는 일도 늘었다.

가족들도 “치매가 시작된 것 아닐까” 하고 걱정했다. 느려진 걸음을 보고는 파킨슨병인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달랐다. 치매처럼 보였지만, 치매가 아니었다. 뇌 속 물길이 막혀 생기는 병이었다. 그리고 이 병은 치매와 달리 수술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문제는, 똑같이 치매처럼 보여도 누구는 수술로 걸음을 되찾고 누구는 영영 되돌리지 못한다는 데 있다. 둘을 가르는 신호가 있고, 그걸 알아챌 ‘골든타임’이 있다.

(계속)
첫번째 결정적 단서는 걸음걸이다. 파킨슨병처럼 총총 걷지만, 이 병은 양발 사이 간격이 넓어진다. 부모님의 왼발과 오른발 사이 간격이 넓다면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2290


수면의 초기 단계일수록 깊은 잠에 빠진 ‘서파 수면’이 자주 나타난다. 이때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단백질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타고 콸콸 배출된다.

수면의 초기 단계일수록 깊은 잠에 빠진 ‘서파 수면’이 자주 나타난다. 이때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단백질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타고 콸콸 배출된다.

② 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당신이 잠든 사이, 뇌는 청소를 시작한다. 낮 동안 뇌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뇌척수액으로 씻어내는 ‘글림패틱(뇌 청소)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이 청소의 리듬이 흐트러진다는 점이다. 50대 이후 뇌에서 독성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양은 30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면 찌꺼기들이 뇌세포에 끼면서 치매라는 불청객을 부른다.

미국 UC 어바인 연구팀은 60~8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매일 밤 잠잘 때 침실에 ‘이것’을 2시간 동안 두는 것이다.

6개월 뒤, 결과는 경이로웠다. 이 향기를 맡으며 잔 그룹의 기억력이 대조군 대비 무려 226%나 향상된 것이다. 뇌 스캔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기억 중추인 해마와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을 연결하는 갈고리섬유다발의 연결성이 2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계속)
특별한 노력 없이 머리맡에 두고 잤을 뿐인데 기억력을 226% 좋아지게 한 ‘이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48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건 정서적으로 좋을 뿐 아니라 얼굴 근육을 움직인다는 면에서 물리적으로도 훌륭한 뇌청소법이다.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건 정서적으로 좋을 뿐 아니라 얼굴 근육을 움직인다는 면에서 물리적으로도 훌륭한 뇌청소법이다.

③ 세계가 놀란 치매 막는 마사지…뇌 진짜 하수구 찾았다

치매를 부르는 뇌의 노폐물. 그렇다면 뇌 노폐물을 잘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뇌의 노폐물은 뇌척수액으로 녹아 나온다. 고규영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는 “노폐물 중 치매 유발 물질이 상당히 들어 있다”며 “이를 배출하는 걸 ‘뇌 청소’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청소가 안되면서 노폐물이 뇌에 축적돼 치매를 부른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뇌의 노폐물이 주로 정맥으로 빠져나간다고 믿었지만 최신 연구 결과는 이 통념을 완전히 뒤집었다. 혈액은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라는 압도적인 양은 전혀 다른 통로, 바로 ‘림프관’으로 배출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림프관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지금까지 밝혀진 주된 경로는 두개골 바로 아래와 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림프관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원숭이 실험을 통해 또 하나의 놀라운 ‘비밀 통로’를 찾아냈다.

(계속)

얼굴의 ‘이 부위’를 문지르자, 뇌 노폐물인 뇌척수액의 배출 속도가 확연히 빨라진 것이다. 뇌를 씻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54


이정봉.정수경.박지은.이민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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