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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미시사가 '공동체 회복형' 신축 기숙사 공개

Toronto

2026.07.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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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과 소통 구조 결합
[출처: 몽고메리 사이삼 아키텍츠(Montgomery Sisam Architects) 웹사이트 공개]

[출처: 몽고메리 사이삼 아키텍츠(Montgomery Sisam Architects) 웹사이트 공개]

 
토론토 대학교 미시사가 캠퍼스 400명 수용 규모 신축 기숙사 완공 임박
80~90년대 기숙사 구조 재해석을 통한 학생 간 사회적 고립 완화 유도
수동형 태양광 차양막과 고성능 외피 적용을 통한 친환경 단지 구축
 
토론토 대학교 미시사가 캠퍼스(UTM)가 학생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친환경 건축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학생 기숙사를 오는 9월 정식 개관한다. 총면적 11만 6,560제곱피트, 6층 규모로 건립된 이번 신축 기숙사는 4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멀티플렉스 캐나다(Multiplex Canada)가 경사지라는 지형적 한계와 협소한 자재 적재 공간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공사를 마무리 단계에 올렸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 골드(LEED Gold) 획득을 목표로 설계된 이 건물은 기술적 에너지 절감과 학생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주거 공간의 조화를 목표로 정립되었다.
 
8090년대 주거 구조 재해석과 학생 소통 중심 공간 구성
 
몽고메리 사이삼 아키텍츠(Montgomery Sisam Architects)와 덴마크의 크리스텐센 앤 코 아키텍츠(Christensen & Co. Architects)가 협력하여 완성한 이번 기숙사는 기존의 개별 아파트형 학생 주거 모델에서 벗어났다. 최근 대학가에 보급된 소규모 다인실 아파트 구조는 학생 독립성을 보장하는 반면 사회적 고립감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프로젝트 담당 건축가인 카린 퀴글리(Karine Quigley)는 1980년대와 90년대 기숙사의 공동체적 특성에서 영감을 얻어, 사생활 보호와 자연스러운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건물 내부 각 층은 25명씩 묶인 3개의 소규모 공동체 단위로 나뉜다. 층마다 개방형 라운지와 폐쇄형 학습 공간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 중심부에는 2개 층 높이의 복층 공용 중앙 공간(Double-height commons)이 조성되었다. 학생들은 이 중앙 공간을 통해 다른 층의 활동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미시사가 크레디트강(Credit River) 습지 경계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을 실내로 끌어들였으며, 1학년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가 학업 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고성능 건물 외피와 첨단 친환경 시공 기술 적용
 
기숙사 외부 구조는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다각도로 고려해 완성했다. 건물의 기단부(Podium)는 따뜻한 느낌의 목재 소재로 마감되었으며, 상부층은 동색 톤의 금속 패널과 수동형 태양광 차양 핀(Passive solar-shading fins)으로 감쌌다. 3중 유리창과 옥상 태양광 발전 패널이 결합된 고성능 건물 외피는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핵심 요소다.
 
수직 및 수평으로 설치된 차양 핀은 최신 입체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입사각을 세밀하게 계산했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햇빛을 최대한 실내로 들여오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과도한 열기를 차단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경사면 부지에 위치한 현장 여건상 타워크레인 배치와 공정 관리가 매우 까다로웠으나, 시공사는 각 작업 구간의 배치와 정밀한 공정 순서를 마련해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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