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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4’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 돌파…올해 최단 기록

중앙일보

2026.07.30 07:17 2026.07.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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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봉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 속 한 장면. 사진 소니픽쳐스

29일 개봉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 속 한 장면. 사진 소니픽쳐스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가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스파이더맨 4’가 개봉 이틀째인 30일 오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보다 하루 빠르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에서는 112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같은 속도다.

‘스파이더맨 4’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29일 하루 동안 68만9668명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3.2%였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첫날 관객 수 최고 기록으로, ‘호프’(33만3000여명)와 연상호 감독의 ‘군체’(19만9000여명)를 넘어섰다. 지난해 개봉작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첫날 관객 수라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만여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67만여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63만여명)의 개봉 첫날 성적도 모두 뛰어넘었다.

‘스파이더맨 4’는 성년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새로운 위협과 변화에 맞서는 이야기다. 연인 엠제이(MJ·젠데이아 분)와 절친 네드(제이컵 바탈론) 등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잊힌 피터의 성장통을 담았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는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피터의 성장 서사와 빌딩 사이를 오가는 고공 액션 등이 관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이더맨 4’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예매율 66.6%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16.9%), ‘호프’(6.4%)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예매 관객 수도 77만명을 넘어서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개봉 이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호프’는 전날 8만7000여명이 관람하며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370만7150명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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