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태원, 하닉 주식 48억어치 첫 매수

중앙일보

2026.07.30 08: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SK하이닉스는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이 회사 보통주 3620주를 사들였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132만2000원) 기준으로 47억8564만원 규모다.

최 회장은 그동안 지주회사인 SK스퀘어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을 유지했고, 이 회사 주식을 직접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최근 이 회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섹터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지난달 말부터 급락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 불안이 극심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 회장이 직접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메모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는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도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