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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3대에 ‘나치’ 낙서…범인 잡혔다

Los Angeles

2026.07.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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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에 ‘나치’ 스프레이 낙서
경찰 “테슬라 적개심이 동기”
어바인 경찰국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테슬라 연쇄 훼손 사건의 용의자. [어바인 경찰국]

어바인 경찰국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테슬라 연쇄 훼손 사건의 용의자. [어바인 경찰국]

어바인에서 테슬라 차량 13대를 잇달아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어바인 경찰국(IPD)은 지난 29일 어바인 거주자 맥스 세바스천 솔로몬(25)을 중범 기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솔로몬은 지난 17일 오후 10시30분쯤 미켈슨 드라이브 인근 LA피트니스 주차건물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테슬라 차량 4대를 훼손했다. 차량에는 붉은색 페인트로 ‘나치(Nazi)’라는 글자가 적혔다.
 
이후 용의자는 같은 쇼핑플라자의 다른 주차건물에서도 테슬라 9대를 추가로 훼손했다. 일부 차량에는 ‘나치’와 함께 ‘파시스트(Fascist)’라는 문구도 적힌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모두 13대에 달했다.
 
경찰은 공개한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신발과 오른쪽 팔꿈치 뒤쪽 문신 등이 동일한 점을 근거로 동일범으로 판단했다.
 
체포에는 이전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의 기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어바인 경찰이 테슬라 차량 13대를 연쇄적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 맥스 세바스천 솔로몬(25)을 체포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

어바인 경찰이 테슬라 차량 13대를 연쇄적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 맥스 세바스천 솔로몬(25)을 체포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

경찰은 앞서 한 남성이 테슬라 차량에 침을 뱉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식당 테이크아웃 봉투를 들고 있었다는 점을 떠올렸고, 해당 식당을 방문해 신원을 확인하면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카일 올도프 어바인 경찰국 대변인은 “용의자는 단순히 테슬라 회사를 싫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차량 훼손이라는 범죄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피해자는 차량에 적힌 낙서를 지우기 위해 며칠간 차량을 운행하지 못했으며, 한 전문 업체가 사건을 안타깝게 여겨 무료로 페인트를 제거해 줬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제보를 받고 있으며, 사건을 담당하는 노엘(Noelle) 형사에게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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