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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음에도 MVP 받고 싶어” 손흥민 선수, MLS 올스타전서 멀티 득점 활약

Atlanta

2026.07.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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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남사라 샬럿 한인회장이 스타디움에 마련된 한인 응원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다. 장채원 기자

29일 남사라 샬럿 한인회장이 스타디움에 마련된 한인 응원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다. 장채원 기자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에서 캡틴 손흥민(LAFC)이 35분만 뛰고도 선발 출전, 주장 발탁, 멀티 득점, MVP 수상 등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써내렸다.
 
2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올스타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멕시코 리그(리가 MX)와의 맞대결에서 2골을 터뜨리며 MLS 올스타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35분 교체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 선수단 팬 모두의 노력으로 멋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니 경기가 훨씬 수월했다”며 “다음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500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월드컵 개최 도시가 아니었음에도 미국과 멕시코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성사되자 팬들은 90분 내내 북을 치는 등 열정적 응원을 선보였다. 샬럿에서 10년 간 거주한 유요한(42)씨는 “월드컵 조기탈락이 아쉬웠는데 가까이서 다시 손흥민을 보게 돼 행복하다”며 “올스타전 특성상 출전시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의 긴 활약을 보게 돼 기뻤다”고 했다.
 
뉴저지에서 11세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진 리(43) 씨는 “미국계 한국인으로서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다”며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큰 영감이 된 경기”라고 호평했다.
 
이날 한인 응원석 티켓은 650장 이상 팔렸다. 남사라 샬럿 한인회장은 “오랜만에 한인들이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응원도구로 한글이 적힌 LED 부채를 제작해 배포했다. 그는 “손흥민이 경기 전날 스킬 챌린지 이벤트에서도 어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음 세대가 그를 보며 긍정적인 한인 정체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샬럿=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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