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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적발표' 팀 쿡 애플 CEO "승계작업 순조·AI는 기회"

연합뉴스

2026.07.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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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적발표' 팀 쿡 애플 CEO "승계작업 순조·AI는 기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15년간 애플을 이끈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마지막 실적발표 전화회의(콘퍼런스콜)를 주재하며 고별인사를 전했다.
쿡 CEO는 30일(현지시간) 진행된 애플의 전화회의에서 "아시다시피 이번이 저의 (CEO로서) 마지막 실적발표 회의"라며 "앞으로는 존(터너스 차기 CEO)이 이 회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존은 진정 독보적인 인물이고 회사의 키를 잡는 데 이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리더십과 우리 경영진, 전 세계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애플 구성원들에 대해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차 있다"며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그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AI 분야에서도 애플에 유리한 시장이 펼쳐지리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애플이 AI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갈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용자의 AI 호출 일부를 기기 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일종의 경쟁 우위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스 차기 CEO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향후 경쟁 상황에 관한 질문에 "팀이 말했듯 시장 변화에 따라 우리에게 거대한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우리 계획에 집중하고 있으며 (결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 분석가들도 팀 쿡의 90번째이자 마지막 회의를 맞아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분석가는 "2011년 애플의 연 매출이 1천80억 달러를 기록했을 때 취임했는데 이번에 분기 실적 1천9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언급하면서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쿡 CEO는 오는 9월 경영진에서 물러나 이사회 집행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터너스 차기 CEO는 올가을 새 아이폰 발표회에서 대중 앞에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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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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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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