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유학생 취업때 10만불 내라"…OPT 대상으로 검토

Los Angeles

2026.07.30 19: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 대학 졸업장이 있어도 10만 달러가 없으면 미국 취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 졸업생의 취업 통로인 ‘졸업 후 현장실습(OPT)’ 프로그램에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OPT는 미국 대학 학부나 대학원을 졸업한 외국인이 취업비자(H-1B) 없이 학생비자(F-1) 신분으로 미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일반 전공자는 최대 1년,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자는 최대 3년까지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OPT를 통해 미국 기업에 취업한 외국인은 약 41만9000명이다. 이들에게 모두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연방정부는 약 419억 달러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이 방안은 아직 국토안보부(DHS) 내부 검토 중이다. 백악관이 최종 승인할지 여부는 물론, 수수료를 유학생에게 부과할지 고용 기업이 부담하도록 할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