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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국내 최대 파라미터 7500억 개 ‘K-엑사원 2.0’ 공개

중앙일보

2026.07.30 19:58 2026.07.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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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이 공개한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인 7500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1차 모델(2360억개)과 비교해 3배 이상 커졌다. 사진 LG AI연구원

LG AI연구원이 공개한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인 7500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1차 모델(2360억개)과 비교해 3배 이상 커졌다. 사진 LG AI연구원

LG AI연구원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모델인 ‘K-엑사원 2.0’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인 7500억 개 파라미터 규모로 1차 모델(2360억 개)과 비교해 3배 이상 커졌다. 파라미터(매개변수)는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조정하는 내부 값으로, 수가 클수록 모델의 표현력과 추론 능력이 높아진다. 연구원은 누구나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전환해 개방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 평가 항목을 포함한 9개 영역, 24개 지표의 평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K-엑사원 2.0은 24개 평가지표에서 평균 70.1점을 기록해, 1차 모델의 63.3점보다 10% 이상 성능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딩과 에이전틱 코딩 영역의 주요 지표 3개 평균 성능은 30% 상승했다.

글로벌 장문 이해 능력 평가(OpenAI-MRCR)와 한국어 장문 이해 능력 평가(Ko-LongBench)에서는 각각 94.4점과 89.6점을 기록해, 중국 지푸의 GLM-5.1(각각 71.5점·83.6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와 지시 이행 영역 평가(IFEval, IFBench)에서도 GLM-5.1과 딥시크 V4 Pro max, Qwen3.5 등 글로벌 AI 모델보다 높거나 대등한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은 단순히 파라미터 수가 큰 모델을 만든 것이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 추론 환경 구축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등을 성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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