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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미장착’ 논란에 軍, GP·GOP에 ‘공용화기 삽탄 유지’ 명령

중앙일보

2026.07.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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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해 10월 3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서부전선 접적지역 GP·GOP부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합참=연합뉴스

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해 10월 3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서부전선 접적지역 GP·GOP부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합참=연합뉴스


군 당국이 육군 1군단의 ‘실탄 미장착’ 경계작전 지침 변경 논란과 관련해 최전방 소초(GP)와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을 맡고 있는 전방부대에 ‘공용화기 삽탄 유지’를 명령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어제(30일)부로 전방부대 GP, GOP 공용화기 거치탄은 화기에 거치하는 삽탄상태를 유지하도록 단편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육군 지작사령부 예하에는 수도군단과 1·2·3·5군단 등 5개 지역군단 등이 있다.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GP와 GOP 경계작전 과정에서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에 실탄을 삽탄하지 않도록 지침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전방부대에서 화기를 운용할 때는 실탄 삽탄이 원칙이다. 하지만 1군단은 군단장 재량으로 경계작전 지침을 바꿔 K6와 K4 등 공용화기에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탄통에 보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조치는 총기 오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과 맞닿은 최전방 접적지역에서 유사시 즉각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합참은 1군단의 경계작전 지침 변경 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작사는 전날부터 1군단을 시작으로 예하 전 군단의 경계작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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