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7 뉴스는 민간 대행업체인 ‘니드태그(NeedTags)’ 웹사이트를 DMV 공식 웹사이트로 착각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니드태그는 구글 등 검색창에 ‘DMV 차량 등록 갱신’을 입력할 경우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를 통해 관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타크루즈에 거주하는 한 84세 여성은 차량 등록비 612달러 외에 90달러를 추가로 부담했다. 추가 비용에는 서비스 수수료, 대행업체 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배송비 등이 포함됐다.
피해자들은 공식 DMV 웹사이트인 줄 알고 결제했다가 뒤늦게 대행업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환불을 받지 못했다. 일부는 신용카드 결제를 취소하려 하자 니드태그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는 DMV가 지정한 공식 업무 대행업체(BPA)로, DMV 서비스 비용 외에 대행에 필요한 자체 서비스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할 수 있다.
니드태그 웹사이트에는 정부 기관이 아니며 DMV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안내문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해당 안내문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알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DMV 측은 성명을 통해 “추가 수수료를 피하려면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dmv.ca.gov)의 온라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