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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따라 투자 대비 순익 큰 차이

Los Angeles

2026.07.3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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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후 15년간 순이익 조사
공학·건축 20만불 전체 1위
인문학, 3만5000불에 그쳐
대졸 여부 10년뒤 소득 영향
대학 전공과 졸업 여부에 따라 경제적 순이익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학·건축 전공은 대학 입학 후 15년 동안 가장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학 인증기관인 포스트세컨더리 커미션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사 학위 취득자는 입학 후 15년 동안 평균 8만6806달러의 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는 2008~2009학년도에 텍사스주 공립대 86곳에 입학한 약 100만 명의 학생을 추적 조사해 대학 진학 여부와 전공별 소득 차이를 분석했다.
 
전공별로는 공학·건축 계열이 가장 높은 투자 순이익을 기록했다. 해당 전공 졸업생은 대학 입학 후 15년 동안 평균 20만4686달러의 순이익을 얻어 전체 전공 분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영·경제학 전공이 두 번째로 높은 순익을 보였다. 반면 물리·사회과학 분야는 상대적으로 순익 규모가 작았으며 인문학 계열은 평균 3만5410달러로 가장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모든 전공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 인문학 전공 역시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소득 측면에서 더 높은 순이익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연구 결과 대학 진학자는 입학 초기에는 등록금 부담과 학업 기간 중 발생하는 기회비용으로 인해 비진학자보다 경제적으로 불리했다. 대학 진학자의 손실 규모는 입학 후 약 5년째 가장 컸으며 당시 비진학자보다 약 3만4000달러 적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 10년이 지나면서 소득 격차가 역전됐고 이후에는 대학 졸업자의 소득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첼시 페누치 포스트세컨더리 커미션 연구·지식관리 담당 부사장은 “평균적인 학생에게 대학은 여전히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경제적 순이익만으로 전공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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