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칫 1위를 내놓을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후반 응집력을 바탕으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박진만 감독도 역대 21번째 300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7로 재역전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에 빠지면서 2위 KT 위즈에 0.5경기 차이까지 쫓겼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KT의 추격을 뿌리치며 한시름 놓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승리로 300승을 달성했다. 역대 21번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6회초 2사 만루 구자욱의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31 / [email protected]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30일) 경기 9회 끝내기 해배에 이어 이날도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롯데는 42승 54패 2무가 됐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김도환(포수) 심재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중견수) 노진혁(3루수) 손성빈(포수) 박승욱(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김진욱이 선발 투수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았다. 삼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병우가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138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번째 홈런.
하지만 롯데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좌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나승엽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윤동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노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2-1로 역전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햄스트링 경련 문제를 안고 있었고 이날은 예방 차원에서 5회까지 소화하고 교체됐다. 5이닝 75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런데 김진욱이 내려가고 이이무라가 올라오자 삼성 타선이 매섭게 돌변했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최형우의 2루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현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어진 1사 1,3루에서 디아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전병우가 상대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일궜다. 1사 1,3루 기회가 계속됐고 앞서 대수비로 투입된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삼성은 계속 롯데를 두들겼다. 1사 1,2루 상황이 이어졌고 대타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까지 터뜨리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5-3이 됐다. 김현준이 삼진을 당했고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의 상황.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까디 때려내 7-3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에만 6득점의 완벽한 빅이닝으로 경기 주도권을 다시 휘어잡았다. 7회초에도 삼성은 1사 후 전병우의 중전안타, 그리고 강민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김현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면서 9-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도 끝까지 추격해 나갔다. 7회말 1사 후 황성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고승민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집중타가 터졌다. 2사 후 레이예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한동희가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나승엽의 우선상 적시 2루타까지 더해졌다. 3연속 적시 2루타로 6-9까지 추격했다. 이후 윤동희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7-9를 만들었다. 노진혁의 중전안타까지 더해지면서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이 멈췄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피칭을 눈앞에 뒀지만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전병우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직에 강한 구자욱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교체 출장한 강민호는 역전타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민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는 선발 김진욱 이후 올라온 이이무라가 ⅓이닝 6실점의 충격적인 붕괴로 역전패와 마주했다. 윤동희가 3안타 2타점, 레이예스와 황성빈, 그리고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이 8회말 무사 1루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의 타구를 잡아 아웃시키고 있다. 2026.07.3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