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강하게 타격할 것…이란, ‘더는 못참겠다’ 말할 것”
중앙일보
2026.07.31 10:08
2026.07.31 14: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며 가질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간 이어진 대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중단한 뒤, 29일부터 다시 교전에 나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에 미사일 다섯 발이 발사됐다”며 “우리가 요격했지만 당시 우리는 협상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미국과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미사일을 발사해 협상 상대로서 신뢰를 스스로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