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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권 임대료 상승률, 전국 10대 대도시권 최고

Chicago

2026.07.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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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사이 3.1% 상승… 전국 평균 1.2% 하락
어바나샴페인 7.8% 급등…샌프란시스코 추월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대도시권(Metro) 아파트 임대료가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하락하거나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은 오히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대조를 보였다.  
 
임대 정보업체 아파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시카고 대도시권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임대료는 1.2% 하락했다.
 
주요 대도시권과 비교해도 시카고 임대료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미국 10대 대도시권 가운데 임대료가 1년 전보다 오른 곳은 시카고(3.1%), 뉴욕(1.6%), 필라델피아(1.1%) 3곳 뿐이었다.  
 
나머지 7개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 폭은 애틀랜타 0.6%, 마이애미 0.8%, 로스앤젤레스 1.1%, 워싱턴DC 1.9%, 휴스턴 2.3%, 댈러스 2.4%, 피닉스 3.5% 등이었다.
 
일리노이주 전체적으로도 같은 기간 임대료가 3.2% 오르며 전국적 흐름에 역행했다.  
 
특히 일리노이 중부 대학도시 어바나 샴페인 지역은 임대료가 7.8% 급등하며 미국 전체 도시권 가운데 네번째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거비가 높기로 악명 높은 샌프란시스코(7.4%), 새너제이(6.1%)보다 높은 상승 폭이다.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16.5%)였고, 이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16.0%), 캔자스주 맨해튼(15.6%) 순이었다.
 
시카고 시내 임대료는 같은 기간 7.2% 뛰면서 시카고 대도시권 평균 상승률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일리노이주의 높은 재산세 부담과 시카고 지역의 주택 공급 부족을 임대료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집주인들이 늘어난 세금과 유지 비용을 임대료에 반영하는 데다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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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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