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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만치니.. "구형 폰 업데이트 없이 그대로 쓰는 꼴" 김민재 스승, 이탈리아 향해 날 선 독설

OSEN

2026.07.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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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탈리아축구협회

[사진] 이탈리아축구협회


[OSEN=강필주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67) 유벤투스 감독이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62)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한 것을 두고 거침 없는 독설을 날렸다.

스팔레티 감독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훈련장에서 가진 OGC 니스와의 친선경기를 2-0 승리로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자국 국가대표팀의 현주소를 매섭게 비판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파올로 말디니(58)의 사임과 만치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5)의 복귀를 두고 "말디니는 아주리에 반드시 필요했던 '새로운 변화'를 의미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는 시대에 뒤처진 구형 폰에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려다 실패한 것과 같다"며 "이탈리아는 새 폰을 사는 대신 그냥 오래된 구형 폰을 업데이트도 안 한 채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자,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받아 들인 뒤 최근 만치니 감독을 다시 선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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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안드레아 피를로(47) 감독이 유력했지만 러시아 스포츠 베팅업체 '폰벳'과의 관계가 논란이 되면서 무산됐다. 결국 피를로를 적극 지지했던 말디니 기술이사와 레오나르도는 사임했다. 대신 라니에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22-20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를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던 스팔레티 감독은 라니에리와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다"면서도 "말디니가 4단 기어를 넣고 도로를 질주하려 했다면, 지금의 이탈리아는 다시 2단 기어로 후퇴했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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