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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몸 상태라면서 왜 계속 뛰게 하나"…오타니 관리에 의문 제기, 다저스 향한 비판 나왔다

OSEN

2026.07.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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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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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몸 상태를 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작 기용 방식은 그렇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웨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은 오타니의 부상 관리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최근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오른쪽 이두근에도 불편함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결장이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방할 수 있는 일이 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고, 팀에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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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상자 명단(IL) 등재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은 "그 질문의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최근 몇 주 동안 상태는 눈에 띄게 좋아졌고, 그는 매우 생산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선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쉬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0%는 아니다. 하지만 100%인 선수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70%인지, 80%인지, 90%인지 어디서 기준을 정할 것인가"라며 "그 역시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앞으로 남아 있다는 점과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저스 웨이는 바로 이 발언이 오히려 다저스의 선수 관리가 모순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오타니가 70% 정도의 몸 상태라면 왜 지금까지 계속 경기에 출전시켰는지 의문"이라며 "하루 쉬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을 해결해 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타니는 투수보다 타자로서의 가치가 훨씬 큰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결국 방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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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웨이'는 "오타니는 네 차례 MVP를 받은 선수이며, 그의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가치는 타격"이라며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도 오타니 수준의 타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애런 저지, 요르단 알바레스, 후안 소토 정도만 같은 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선발진은 보강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가 임박했고 타일러 글라스노우 역시 돌아올 전망이다. 여기에 제프 파산이 다저스의 유력 영입 후보로 언급한 타릭 스쿠발을 비롯해 다른 정상급 선발을 트레이드로 보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 매체는 "정말 오타니를 보호하려 했다면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경기 전후로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어야 했다"며 "가장 중요한 시기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연스럽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같은 안일한 판단이 결국 다저스에 큰 대가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비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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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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