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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힐스서 납치 피해자 트렁크 안 총격 사망

Los Angeles

2026.07.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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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도 사살
KTLA 캡쳐

KTLA 캡쳐

치노힐스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총격을 당한 뒤 차량 트렁크에 납치됐다가 경찰 앞에서 다시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셰리프 대원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9일 오후 10시 14분쯤 치노힐스 몬테베르데 드라이브 2100블록의 주택가에서 총성과 비명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당국은 남성 피해자가 집 밖으로 나온 뒤 남성 용의자에게 총격을 당했고, 이후 차량 트렁크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 이웃 주민은 “차고에 있었는데 총성이 두세 발 들렸다”며 “뒤돌아보니 누군가 ‘도와달라,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들은 한 여성이 남편이 총에 맞았다고 소리쳤으며, 휴대전화나 기기를 통해 남편의 위치를 추적하며 셰리프 대원들에게 실시간 위치를 알려주는 듯했다고 전했다.
 
셰리프 대원들은 이후 인근에서 빠르게 달리던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시도했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았다. 추격전은 약 1마일가량 이어진 뒤 원더링 리지 드라이브의 한 주택 앞에서 끝났다.
 
무장한 셰리프 대원들은 차량 운전자와 남성 동승자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다. 동승자는 순순히 항복했지만,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몇 걸음 나왔다가 다시 운전석 쪽으로 돌아가 무언가를 집어 들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용의자가 차량 트렁크를 연 뒤, 트렁크 안에 있던 납치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셰리프 대원들은 즉시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구조대가 피해자에게 응급 처치를 했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는 60대 남성으로, 지역 사업가이자 세 딸을 둔 기혼 남성으로만 알려졌다. 두 용의자 역시 60대 후반으로 전해졌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납치와 총격의 동기, 용의자들과 피해자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오레헬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동기는 계속 조사 중”이라며 “용의자들과 피해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조용한 고급 주택가로, 현장에는 피해자를 아는 지인들이 찾아와 상황을 확인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수사관들은 오리건 번호판이 달린 닛산 세단을 조사했으며, 피해자 자택의 전력함도 살펴봤다. 이웃들은 용의자들이 납치 전 집의 전기를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 강력수사과 909-890-4904로 연락하면 된다. 익명 제보는 위팁(We-Tip) 844-909-3006으로 전화하거나, 같은 번호로 ‘REPORT’를 문자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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