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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로고 문신하면 면접…AI 스타트업 결국 사과

Los Angeles

2026.07.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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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황당 채용 이벤트
비판 쏟아지자 대표 공개 사과
지난 28일 레몬라임 공동창업자 조던 지에츠가 엑스(X)에 공개한 참가자의 회사 로고 문신 시술 모습. [레딧 캡쳐]

지난 28일 레몬라임 공동창업자 조던 지에츠가 엑스(X)에 공개한 참가자의 회사 로고 문신 시술 모습. [레딧 캡쳐]

회사 로고를 몸에 새기면 채용 면접 기회를 주겠다는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파격적인 채용 이벤트가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 결국 공개 사과로 마무리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레몬라임(LemonLime)은 최근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스타트업 스쿨(Startup School)’ 행사 뒤풀이에서 이색 채용 이벤트를 열었다. 현장에 타투 아티스트를 초청해 회사 로고를 몸에 새기는 지원자에게 즉석 면접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레몬라임 공동창업자 조던 지에츠는 당시 링크드인에 “우리는 대담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이전에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한다”며 “우리의 미션에 헌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취업난을 악용한 채용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디스토피아 같다”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를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회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에도 행사 참가자 7명은 실제로 레몬라임 로고를 몸에 문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에츠 공동창업자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다니엘라 무뇨스도 같은 문신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지에츠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내가 실수했다(I messed up)”며 공개 사과했다. 그는 향후 문신을 후회하는 참가자가 있을 경우 회사가 레이저 제거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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