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연료 수송체계 개편 결정에 대해 “나토의 위험천만한 도전적인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나토의 ‘나토 연료 공급망 역량 프로그램 계획’에 대해 “연유를 비롯한 전쟁물자들을 충분히 비축해놓고 세계의 임의의 곳에서 임의의 순간에 전쟁의 불길을 지펴 올리자는 것이 바로 나토가 품고 있는 사악한 흉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토의 정치적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는 지난달 22일 나토의 기존 연료저장과 분배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해 270억 유로(약 45조3000억원) 규모의 ‘나토 연료 공급망 역량 프로그램 계획’을 승인했다.
중앙통신은 “나토는 최근년 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성원국(회원국)들의 전략자산들까지 더욱 뻔질나게 들이밀어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적대국들과 공모하여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지역에서 모험적인 전쟁 시연을 시도 때도 없이 벌려놓고 있다”고 한반도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마무리된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에 나토 회원국이 참여한 데 대해서는 “나토가 언제 한번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전쟁의 시야에서 떼놓지 않고 있음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나토가 군사블럭으로 비어져 나온 지 수십 년이 되지만 지금처럼 전쟁 준비 책동을 노골적으로 감행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는 “전쟁시간을 앞당기는 것이자 나토 파멸시간의 단축”이라 경고했다.